인기 예능 프로그램 [무한도전]의 식스맨 선발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'독'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식스맨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장동민 씨의 경우 과거 인터넷 방송을 통해 거침없이 쏟아냈던 여성 비하 및 폭력성 발언이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급기야,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장동민 씨의 소식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 /><br />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 [무한도전]의 식스맨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장동민이 '막말 논란'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은 [무한도전]의 식스맨 선발 프로젝트를 통해 유재석-박명수-정준하-정형돈-하하, 기존 다섯 멤버와 호흡 맞출 여섯 번째 멤버로 유력하게 손꼽혀 온 장동민. 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최영일, 문화평론가]<br /><br />장동민 씨는 지금 대세 연예인이고 가지고 있는 재주가 굉장히 많죠 그리고 캐릭터도 굉장히 뚜렷해요 <br /><br /><br />이렇듯 장동민이 요즘 대세로 관심을 받자 그의 과거 발언들이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[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]에서 내뱉었던 수위 놓은 발언들로 다시금 논란에 휩싸였는데요.<br /><br />당시 방송에서 장동민은 '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'는 여성 비하 및 혐오 발언을 쏟아냈었죠. <br /><br />논란이 불거지자 장동민은 다음 회 방송을 통해 '남자들은 이라고 얘기한 건 사과드리고 '저는' 이라고 바꾸겠다'라며 '일반적인 남성을 대표한 이야기가 아닌 단지 자신의 얘기를 했을 뿐'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<br />또, 이후 방송분에서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원색적인 욕설로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장동민은 '화를 낼 때 돌변하는 사람에 대해 언급'하면서 '사람들은 내가 화가 난 줄 아는데도 웃는다. 요즘 우리 코디가 그렇다'며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해도 웃고 넘긴다고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<br />이어 장동민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'진짜 죽여 버리고 싶다', '맨날 휴대전화만 만지는데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셔버리고 싶다'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력적인 발언을 구사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커지자 해당 방송분은 삭제 조치됐고 장동민은 뒤늦게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방송에 등장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 했었죠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장동민은 군 복무 시절 후임병에게 한 구타 발언의 진위를 놓고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장동민의 과거 발언은 [무한도전] 식스맨 후보로서의 자격 논란까지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<br />[무한도전]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동민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는가하면 네티즌들은 '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, 식스맨에 영향 없나?', '언젠가 발목 잡을 줄 알았다', '[무한도전] 식스맨 장동민, 진짜 이건 치명타야'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장동민은 13일. 생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 [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]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장동민은 '여러분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'며 어찌 됐건 내가 과거에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다시 또 이야기가 돼 거듭 드릴 말씀이 없다. 재차 사과를 드리겠다. 잘못된 언행을 일삼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에게 더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.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리겠다. 너무 죄송하다' 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동민은 [무한도전] 식스맨 내정설까지 불거지는 등 식스맨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는데요. 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권혁중, 문화평론가]<br /><br />Q) 장동민의 식스맨 내정설에 대해?<br />A) [무한도전] 측과 단독 촬영했다는 소문은 최근 다섯 멤버들과 짝을 이뤄 1대1 촬영을 했었어요. 그래서 아마 그것을 보고 소문이 돌지 않았나 확정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. <br /><br /><br />[무한도전] 식스맨 내정설에 이어 이번에는 과거 발언으로 논란의 한가운데에 선 장동민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.